2010년 11월 10일 - 얻은것 & 버린것...............
지난주에 친구넘들좀 만나러 뱅쿠버에 다녀왔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간게 아니고, 여유를 만들러 다녀온거죠. 비행기로 6시간 가서 시에틀, 거기서 친구차로 국경넘어 3시간. 올땐 yvr에서 미네아폴리스 거쳐서 6시간..... 국경에서 뭐하러 왔냐고 하길래 친구랑 술마시러 왔다고 하니까 웃더군요,,, 허허....하긴, 나두 웃겼습니다. -.-;;;; 오며 가며, 이러저러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킬 것과 버릴 것. 반드시 지켜야 할것들과 가능하면 버려도 될것들, 지키지 않아도 될 것들과 반드시 버려야 할것들. 한참 일하고, 달려야할 시기에, 내가 왜 이렇게 방황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있을까.... 결국...... 전 아직 욕심을 못 버린거였더군요.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어쩌면 행복한듯..
더보기
2010년 11월 5일 - 도시락을 싸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트랜스젠더가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웰케 적응이 잘되는지..... 오늘 저녁 순두부찌게로 아들내미한테 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고, 그 탄력으로 낼 소풍도시락을 질렀습니다. 게다가 오늘 꽁돈까지........음핫핫핫핫... 아침에 할려고 했는데,,,,,,,,쩌어끔,,, 힘들꺼 같아서요... 배경음악 좋코..... 원래 Field Trip에서 학교에서 주는 도시락으로 하던지 집에서 싸오던지 옵션이었는데, 겁도없이 낼름 집에서 싸간다고 했다가, 깜빡 잊는 바람에, 방금 냉장고 다 뒤집어 까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어떤 여자분 블로그에서 얼핏 본 건데요, 그분,,, 예쁘시기도하고 어찌그리 요리를 잘하시는지.... 암튼, 그 분꺼 기억나는대로 베껴봤습니다. 그 분 블로그를 북마크 안해..
더보기
2010년 10월 17일 -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금요일날, 학교에서 애 데리고 오는데, 오면서 그냥 늘~ 하듯이 이런 저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엄마 얘기가 나왔어요. (내가 조심했어야 하는데,,,아놔..쯧...) 겨우 만 6살짜리 애가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왜 울어? 했더니,,,, 이녀석 한다는 말이,,, 그냥,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썬그라스 쓰고 있었길래 망정이지 쪽팔리게 6살짜리한테 눈물 보일뻔 했습니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마음에 숨기고 있는게 많을까요. 남자도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네요.
더보기
2010년 10월 12일 - 파트타임으로 포지션을 바꾸었습니다.
일단, 애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손이 너무 가고, 미안하기도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빨래, 설겆이, 요리, 청소, 애 목욕시키기, 숙제봐주기, 등등등... 도저히 로보캅이 아닌 이상 해낼수가 없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수입이 절반으로 뚝~ 게다가 보험두 날라가고....ㅜㅜ, 안쓰면 되겠지,, 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이 녀석한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ㅎ 일단,,,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줘서 고맙긴한데, 잘 먹는건 좀 자제를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침 먹고, 간식 싸가고, 학교에서 점심 먹고 3시에 집에 와서 간식 또 먹고, 저녁 먹고 8시쯤 간식 또먹고...ㄷㄷㄷㄷㄷ 게다가 이것저것 들어가야하는 돈은 줄여도 줄여도 또 어디선가 튀어 나오고.... 결국..
더보기
2010년 9월 26일 -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등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인류가 공감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나쁜일은 항상 같이 일어난다" ............ 두둥!!! 이혼/사별 할때를 생각해보면, 뭐 그리 많은 일이 하필이면 그 때를 집중공격해서 일어났는지 타이밍 참 끝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가정문제, 경제적인 문제, 아이문제, 신변문제(질병등), 등등등.... (역시나 가화만사성이라는 전문용어가 또 딱 들어 맞는듯 ... ) 서론이 지저분(?)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전적으로 저의 개똥철학이니 그냥 주욱~ 보시고 말도 안된다 싶으시면 가차없이 백스페이스 혹은 alt-f4를 누르셔도..
더보기